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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올라와서

너무 길어서 나도 아직 안읽었다는 - -

함 봐요



 

1. 이름에 부는 그린 마케팅

최근 자사 제품에 '청정', '그린' 등의 이름을 붙인 브랜드를 선보이는 그린 마케팅이 늘고 있다. 해태제과는 '다가올수록(綠)', '녹차 칼로리바란스' 등을 연속 출시했으며 롯데제과는 녹차를 넣은 웰빙형 샌드쿠키 '첫눈에'로 녹색의 웰빙과자 붐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일리톨 휘바', '녹차 위즐' 등도 껌과 아이스크림 시장을 온통 녹색 열기에 휩싸이도록 한 일등공신이다.


크라운제과는 이미 '그린 마케팅' 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과장시장의 녹색바람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린산도', '국희', '쿠크다스', '그린하임' 등이 크라운제과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녹색과자다. 월 20억 원대 매출을 올리던 하임은 그린하임 출시와 동시에 매출이 급상승해 현재 월 3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국내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보성녹차를 사용하며 그 가치를 더욱 높였다. 출시와 동시에 보성녹차밭을 배경으로 한 TV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함은 물론 보성 녹차 홍보까지 톡톡히 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우건설의 아파트는 브랜드 네임에서부터 그린 마케팅을 강조하고 있다. 순수 한글을 응용한 '푸르지오'는 발음 그대로 '푸르다'는 말과 '지오(GEOㆍ대지를 의미)'를 절묘하게 짝지어 만들었다. 대우 아파트에는 항상 수풀이 우거져 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마케팅이다.


한화건설의 꿈에그린은 '꿈에 그리던'의 준말로 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 여기에는 인간 중심의 아파트라는 철학과 환경친화적 자연주의를 결합해 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가 담겨 있다. 가전업계에서도 '청정', '그린', '항균' 등의 이름을 붙인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신모델 브랜드를 '청정지펠'로 이름 짓고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LG전자도 이미 출시된 냉장고 디오스 제품에 '녹색기술 리니어 디오스'라는 설명을 붙여 친환경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그린 마케팅을 펴고 있다.


● 아침에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를 마련하고 싶은 분들께, 부담없는 저녁을 원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햇반죽 시리즈. 그 가운데서도 지난 3월 새롭게 출시된 햇반 녹차죽은 은은한 녹차의 향과 개운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다. 소스와 흰쌀죽을 따로 담는 햇반죽의 특징을 살려 녹차 분말 소스를 따로 포장해 먹기 직전 섞기 때문에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살아 있다. 햇반 녹차죽은 기존에 출시된 햇반 오차즈케죽의 녹차 함유량을 4배 강화했으며, 칼로리가 밥의 ⅓(155kcal)밖에 되지 않고 소화에 부담이 없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 이러한 햇반 녹차죽은 이번 달부터 대한항공 국제선 기내식으로도 공급되어 장거리 항공 여행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100% 우리 나라 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국산 쌀의 우수성과 가공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


● CJ뉴트라 클로렐라 100도 초록빛 자연을 담은 건강 기능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엽록소가 들어 있는 녹색 식물로 현대인의 체질 개선과 건강 증진 및 유지에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 식품. 현재 시중에는 많은 클로렐라 제품들이 있는데, 좋은 클로렐라 제품을 선택하기 위한 기준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자연 광합성으로 배양해 직접 태양빛을 받은 클로렐라인지, 엽록소가 많은지, 100% 클로렐라인지를 확인하는 것. CJ뉴트라에서 출시되는 CJ클로렐라는 자연 태양빛에서 자연 광합성으로 배양된 순도 100% 클로렐라 제품으로 엽록소가 많아 녹색이 짙은 특징이 있다.



2. 그린 마케팅의 원조는 바로 자연친화적인 매장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명한 팀버랜드는 자연친화적이며 뉴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상품군을 중점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통나무, 자갈, 원목소재 중심의 인테리어는 상품의 이미지와 알맞은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태평양 설록차의 오'설록 티 하우스는 기존 테마 카페와 차별화된 특성 몇 가지를 지니고 있다. 첫째는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그린 컬러의 인테리어이다. 친환경적인 소재의 편안한 원목으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 불편할 것 같아 보이지만 앉는 순간 자연의 품에 안긴 듯한 안락함을 가져다 준다. 원목소재로 매장을 꾸미는 곳은 여기뿐만이 아니다. 우리에게 순수 자연적인 화장품으로 유명한 바디샵(The Body Shop)은 친환경적 FSC 목재를 사용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펼쳐 명동 매장을 친환경적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FSC 목재는 삼림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인증을 획득한 목재다.


업그레이드되는 '그린 마케팅'에 따라 주택 업체들의 조경 마케팅도 차별화 되고 있다. 지난 2~3년 전만 해도 '그린 마케팅'은 단순히 사업부지내 녹지 면적을 넓히는 수준에 그쳤고 조경 디자인도 매우 인위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각 아파트의 지역별ㆍ정서적 특성에 따라 남다른 '포인트'를 주지 않으면 수요자의 관심을 얻기 어려워졌다. 단지 내에 실제 실개천이 흐르도록 한다든지, 조경 공간을 각각 봄겳㈇쭅가을겙餠岾?테마로 나눠 계절에 따라 각 공간이 색다른 표정을 갖도록 수목의 종류와 배치 등을 조절하는 수준까지 마케팅 기획력이 한 차원 높아졌다.또 녹지 내에 각종 미술작품 등을 전시하거나 건강 관련 시설 등을 설치해 단순히 나무만 많은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터전으로 기획하는 업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휴식 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던 나무, 스위트리… 그 이름처럼 CJ푸드빌의 스위트리(Sweetree)는 때로는 편안한 이웃으로, 때로는 포근한 가족으로 사람들의 곁에 머물고 있다. 네이버후드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지난해 서울 중계점에 처음 선을 보인 스위트리는 동네 사람들이 언제나 부담 없이 편안한 차림과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 바로 편안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입구에서부터 친근한 이미지가 풍겨 나오는 초록빛 나무가 스위트리 간판 위로 솟아 있으며, 넓은 홀 한 가운데 동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모습의 아름다운 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식사 등을 즐기면서 편안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스위트리 나무로 상징되는 친근함과 편안함은 종업원들의 유니폼과 서비스 마인드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며, 가족들이 찾아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수유실, 영유아 전용 의자 등 세심한 배려들이 고객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3. 전자재 업계에 부는 그린 바람


신규 아파트의 실내공기 오염도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함에 따라 페인트, 접착제 등 기존의 건축자재들이 친환경 제품을 쏟아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웰빙 선호 현상의 정착과 더불어 친환경, 이른바 '그린 마케팅'의 붐을 반영한 것이다. 시공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바닥재, 아마인유 낙엽송분말, 송진, 천연안료 등을 혼합해 제조한 순수 천연소재 바닥재, 콘크리트 벽면에 도배를 하기 전 시공하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대나무 숯보드, 참 숯, 쑥 등을 이용한 천연벽지 등 고품질 건축자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기능성 복합 물질을 적용해 혈류개선 및 스트레스 완화 기능을 갖춘 바닥재 'LG 베스티빌 데이 웰'을 출시했다. 회사측은 친환경 제품의 비중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KCC는 최근 환경친화형 고급 수성페인트 '숲으로 DIY'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냄새가 거의 없고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원적외선 방출 효과가 있다. 디피아이(내츄럴), 삼화페인트(에버그린), 건설 화학공업(푸른솔), 조광페인트(인테르니)도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잇달아선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으로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학 교, 공연장, 쇼핑몰, 아파트,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은 환경 호르몬이 기준치 이상 발생하면 준공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앞으로 환경친화적 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초록색 잔디가 산뜻하고 상큼하게 느껴지는 집 마당에 단비가 촉촉히 내린다. 지붕 위에, 나뭇잎 위에, 자전거 위에… 그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니 영롱한 실로폰의 멜로디처럼 느껴진다. 마당 한 켠, 누렁이의 표정에도 즐거움이 묻어나고 빗방울 소리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젊은 여인의 모습… 바로 CJ의 공동 브랜드 광고 '세상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의 두 번째 광고인 빗방울 교향곡 편이다. 총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만들어진 CJ의 공동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즐거움'이라는 CJ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강하게 전달하면서도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즐거움을 웰빙 트렌드와 조화롭게 녹아내고 있다. 요가, 스파와 같은 다소 인위적인 웰빙이 아니라 우리 주변 소소한 것으로부터 느끼는 여유와 행복의 단편들을 '즐거움'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푸르른 들판에서 귀여운 꼬마 숙녀가 음정 박자 마구 틀리며 부르는 "사과 같은 내 얼굴∼" 멜로디가 부모에겐 세상의 어떤 공연이나 연주에 비할 수 없이 즐겁고 감동적인 무대임을 모여주는 '지상 최대의 쇼' 편, 초록빛 미역이 물에 담기는 소리, 도마에서 음식 다듬는 소리 등 샐러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소리들을 CJ 배경 음악과 버무려 즐겁게 표현한 '바다가 담긴 접시' 편 등 CJ의 공동 브랜드 광고 시리즈엔 모두 초록색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깔려있다. 생활 속의 편안하고도 즐거운 이미지를 칼라로 표현한다면 아마 이러한 그린의 이미지가 아닐까?


4. 소중한 자연, 기업이 보호한다.


기업들의 자연보호 활동은 기업 이미지와 관련된 그린 마케팅의 일환이다. 제일모직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지난 2000년부터 '빈폴 자연사랑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자연사랑 캠페인'은 빈폴의 브랜드 이념인 '자연주의' 철학을 실현하고, 고객들에게 '자연사랑'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다. 코오롱스포츠는 산악 봉사동아리 '그린마운틴 봉사단' 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임직원과 매장직원, 협력업체 직원 및 코오롱 등산학교 졸업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그린 마운틴 봉사단은 그동안 재활용 쇼핑백 사용을 비롯해 자연정화 캠페인으로 숲을 살리자는 취지의 'Save the Forest' 등 그린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상품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봉사정신을 깃들여 판매한다는 이미지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팀버랜드'는 매년 4월 '지구의 날'을 지정해 전세계 지사들이 모두 자연보호 활동을 한다. 전세계 팀버랜드 임직원 및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 중 하나이다. 자연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모든 포장지와 의류 상자를 재활용 종이로 사용한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 스타벅스는 재활용컵의 사용이 환경친화적인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재활용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 재활용컵은 재활용물질이 10% 정도 포함된 컵으로 음식과 직접 닿는 용기에 재활용물질을 쓰는 것은 국제적인 식음료 체인점 가운데 스타벅스가 처음이다. 이러한 활동은 매년 500만 파운드 정도의 목재섬유를 절약할 뿐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데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순수한 시골 마을. 발랄하고 쾌활한 양파 쿵야와 늘 실수 투성이에다 밥알을 잘 흘리는 주먹밥 쿵야, 무식하지만 뚝심 있는 무시 쿵야, 소금을 좋아하는 완계 쿵야 등 다양한 쿵야 마을 캐릭터들과, 쿵야와 처음 만나는 인간 수연이, 엽기 마을 청년 응삼이, 수연이의 친할아버지 이장님 등의 야채마을 사람들이 엮어 가는 동화 같은 게임. 바로 CJ인터넷의 넷마블(www.netmarble.net)에서 만날 수 있는 교육용 게임 '야채부락리'다. 사라져가는 시골의 모습을 동화적인 시각으로 구성하였으며, 야채 캐릭터들의 귀엽고 깜찍하면서도 엽기적인 행동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떤 온라인 게임에서도 느낄 수 없는 순수한 즐거움이 있다. 야채 요정이 되어 시골 마을을 지키는 수호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둔갑술을 익히는 둔갑 수련 시스템, 나만의 독특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만드는 꾸미기 시스템, 캐릭터의 풍부한 표정과 무수히 많은 이모티콘은 게임과 채팅의 재미를 모두 만족시켜준다. 야채 부락리에서의 레벨 업은 사용자가 얼마나 마을을 훼손하려는 무리에 맞서 자연을 지켜내려는 노력을 했느냐에 달려있다.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를 주워 소각장으로 가져가는 일, 자연 훼손 주범들을 몰아내기 위해 갖가지 둔갑술로 그들을 도시로 돌려보내는 일, 갖은 열매와 시골 주민들이 나눠주는 음식들을 먹고 힘을 키우는 일 등 건전하고 코믹한 방식의 레벨 업 제도 등 '야채 부락리'는 깜찍하고 예쁜 캐릭터의 힘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자연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Posted by 문성용